안산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용역 착수…반월신도시·고잔지구 대상

안산시청 전경.(안산시 제공)
안산시청 전경.(안산시 제공)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노후계획도시는 대규모 주택공급을 위해 조성된 택지 등이 조성된 이후 20년 이상 경과 한 100만㎡ 이상인 지역을 말한다.

반월신공업도시 개발사업에 조성된 안산신도시 1단계(반월신도시) 및 2단계(고잔지구) 지역(1900만㎡)이 사업 추진 대상이다. 용역 착수는 오는 21일부터다.

이번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노후계획도시의 공간적 범위 △목표 및 추진 방향 △특별 정비 예정 구역의 공간적 범위 등 지정에 관한 사항 △정비사업의 단계별 추진계획 등을 기본계획에 담아낼 예정이다.

시는 오는 21일 용역에 착수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주민 공람 및 시의회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향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경기도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12월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정비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단지를 묶어 특별정비 구역을 지정하고 특별법에 상응하는 각종 특례를 부여할 예정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