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아름, 사기 혐의로 피소…아동학대 이어 두 번째

지인 3명으로부터 약 3600만 원 빌린 뒤 안 갚은 혐의

(티아라 출신 아름 SNS 캡처)

(광명=뉴스1) 김기현 기자 = 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지인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피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아름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아름은 지난 3월쯤 지인 3명으로부터 약 36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본인과 자녀 병원비 등을 명목으로 돈을 빌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3명 중 1명은 아름이 돈을 변제하지 않자 같은 달 말쯤 광명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명은 마찬가지 이유로 다른 경찰서에 아름을 고소했는데, 광명서는 4월 말과 지난 달 말쯤 각각 이들 사건을 넘겨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고소인 조사를 마친 상태로, 아름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한편 아름은 지난 5월 초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및 아동유기 방임),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된 바 있다.

그의 모친 A 씨 역시 함께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아름의 전 남편 B 씨는 지난 2월 아름과 A 씨를 각각의 혐의로 고소했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