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은계호수공원·상현공원·거북섬서 '물수제비 영화제'…16편 선정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3개월 간 은계호수공원, 산현공원, 거북섬 웨이브파크 일대를 순회하며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는 장기화하고 있는 도시개발로 문화예술 향유에 갈증을 느끼는 신도시 입주민들에게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상권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영화제는 시민 705명의 투표로 장르별 다득표순으로 선정된 영화 16편을 상영한다. 시민이 선정한 영화는 14일~8월31일 금~토요일 오후 8시에 은계호수공원, 산현공원, 거북섬에서 순회 상영된다.

은계호수공원에서 14일을 시작으로 6~8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산현공원에서는 15일부터 시작해서 6~8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오후 8시에 각각 진행된다.

거북섬에서는 오는 21~22일 오후 8시부터 '알로하 뮤직 페스티벌'과 연계해 상영한 뒤, 7~8월부터 첫째.셋째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제공한다.

영화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에 방문해서 관람하면 된다. 야외 상영의 특성상 우천 시, 영화 상영은 취소될 수 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