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철거예정건물 8층 화재 24분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종합)

검은 연기 다량 발생으로 화재신고 잇따라

13일 오전 10시 2분께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8층짜리 철거예정건물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13일 오전 10시 2분께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건물 8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신고접수 10여 분 만에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92명과 장비 29대를 투입해 화재 진화에 나서 불이 난 지 24분 만인 오전 10시 26께 초진에 성공했다.

불은 의정부 구시가지 구터미널 인근 철거예정건물 8층에서 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5층에서 불이 났다'는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8층짜리 이 건물은 연면적 2471㎡ 규모로 숙박시설이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인명피해 여부와 피해규모,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