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 유치 거점”…고양시 ‘고양투자청’ 공식 출범

이동환 시장 “국내외 유망 기업 발굴·육성할 것”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고양산업진흥원 고양투자청 개청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 개막 행사를 하고 있다. (고양산업진흥원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고양투자청이 공식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양투자청은 2024년 3월 1일에 고양산업진흥원 내부 조직으로 설립돼 약 3개월 동안 고양형 TIPS 사업 운영, 국내외 우수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창업기획자 자격 신청 및 직간접 투자 펀드 조성 준비 등 ‘기업 하기 좋은 고양시’를 실현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7일 열린 개청식에서는 △고양산업진흥원 입주사 1:1 맞춤 투자 컨설팅 △글로벌 투자 전문가 패널 세션(토크쇼) △관내외 우수기업 IR데이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또한 개청식 프로그램의 일부로 싱가포르 파쿠하르 벤처캐피탈(FVC)과 고양산업진흥원의 2자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고양시와 싱가포르·동남아시아 간 우수 기업 상호 진출 지원 △관련 기업 멘토링, 자금조달, 출구전략에 대한 상호 조언 제공 등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투자청을 중심으로 국내외 유망한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투자를 유치, 기업이 찾아오는 ‘기업 하기 좋은 산업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