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 “한국 문화콘텐츠 시장 791억 달러, 세계 7위”

‘문화의 힘’ 주제 고양시 월례조회 특강

7일 경기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문화의 힘'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는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고양시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7일 경기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없이 높은 문화의 힘’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 위원장은 5선 국회의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정 위원장은 “1990년대 동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드라마 콘텐츠로 시작된 한류 열풍은 현재는 문화 콘텐츠 전 분야에 걸쳐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 순위 상승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며 한국문화가 이제는 세계의 주류가 되었다”며 그 사례로 가수 BTS,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소개했다.

정 위원장은 “문화콘텐츠는 경제적 가치도 높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은 2022년 기준 2조7140억 달러 규모이며, 대한민국은 2023년 전망치 약 791억 달러 규모로 세계 7위 수준”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지역문화의 등장과 성장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고양시의 가능성과 이를 위한 전략들에 대해 조언하기도 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 발전을 위해 제언해 주신 사안들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