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마이스역’ 타당성 용역 5억…성남시 “철저히 준비”

김종환 성남시의원, 시정질문 통해 시의 적극적인 대응 주문

성남시의회 김종환 의원(왼쪽)이 5일 진행된 제29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백현마이스역 신설 관련 연구용역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성남시의회 생중계)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 신설’ 연구용역 추진과 관련해 경기 성남시가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남시의회 김종환 의원(국민의힘, 판교동·백현동·운중동)은 5일 진행된 제29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백현마이스역 신설 관련 연구용역에 대해 물었다.

김 의원은 “백현마이스역 신설과 관련해 제2회 추경예산안에 5억원을 집행부가 편성해 제출했는데 타당성과 기술적 분석을 위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백현마이스역’은 대장동 개발과 같은 공영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총 6조2000억원 규모)과 맞물려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백현마이스역 신설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원을 추경예산안에 편성해 시의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김 의원은 이어 “시는 용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비용-편익 분석(B/C) 지수를 높이기 위한 제안 등을 하겠다고 한다”며 “8호선의 경우 B/C값이 나오지 않아서 중간에 중단했다가 다시 추진하는 점을 보면 (사업 추진을 위해) 시에서 아무것도 안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아무 것도 안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답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