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산업진흥원, 벤처펀드 첫 집행…영상분석 솔루션 개발 기업

“반도체·첨단 벤처 투자 본격화”…172억원 규모 펀드 운영

용인시산업진흥원 경.(진흥원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산업진흥원은 지역 반도체·첨단산업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용인벤처창업투자펀드’의 첫 투자를 집행했다고 4일 밝혔다.

첫 투자기업은 기흥구 ㈜길인터내셔널로 CCTV 하우징, OTT BOX,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을 제조·유통하는 업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유망기업이라고 산업진흥원은 밝혔다.

배명곤 진흥원장은 “용인벤처창업투자펀드가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인 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며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용인시의 노력과 정책을 최우선으로 두고 투자생태계 조성과 기업의 스케일 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벤처창업투자펀드는 반도체 및 첨단산업분야 우수 벤처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 용인시가 지난해에 15억원을 출자해 조성됐다. 민간벤처투자기금 등 총 172억원 규모의 창업투자조합이 결성돼 있다. 투자대상은 용인시 소재 7년 이내 벤처기업 또는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이다.

투자유치 신청은 상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용인기업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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