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 사회구조 분야 참여대학 선정
“융합인재 양성해 복잡한 미래 사회 문제 해결하는데 기여”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단국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HUSS)’의 사회구조 분야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은 대학 내부·대학 간 공유 협력해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체제를 구축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단국대는 지난해 글로벌·문화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사회구조 분야 참여대학으로 선정되며 인문사회 분야 융합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단국대는 서강대(주관대학), 상명대, 대전대, 원광대와 ‘상생 공동체 구축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한다.
‘공동체의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통한 사회구조 변화 대응’을 주요 과제로 3년간 86억여 원을 지원받아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 교육 과정 개발·운영 △교육 기반 개선 △학사제도 개편 등을 추진한다.
사업에는 컨서시엄을 구성한 5개 대학에서 117명의 교원과 32개 학과가 참여한다. 단국대는 정치외교학과, 상담학과, 행정학과, 도시계획부동산학부, 사학과, 철학과, 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 등 5개 학과가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인문학적 통찰 능력, 사회문제 분석력, 문화콘텐츠 생산능력, AI·빅데이터 활용능력을 두루 갖춘 화합형 리더(Community Innovator) 5000명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교감력(Interaction) △통찰력(Insight) △혁신력(Innovation) △실행력(Involvement)의 4개 핵심역량을 갖춘 '4I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분석가(Analyst) △창작자(Creator) △전략가(Strategist) △실천가(Practitioner) 등 4개 진로트랙 모듈화 교육과정을 구축한다.
현장 중심의 실습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도 강화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지역 사회와 협력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마이크로러닝, 숏폼콘텐츠. 텔레프레즌스 강의, 리빙랩 프로젝트, 코호트 러닝 등과 같은 혁신적인 교육모델을 신설한다. 또 LMS(학습관리시스템), AI 시험시스템, AI 진로 코칭 등을 포함한 통합 플랫폼을 신설해 컨소시엄 참여대학 간 인프라를 공유할 예정이다.
유현실 단국대 상담학과 교수는 “다양한 학문이 융합된 교육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4I 핵심역량을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해 미래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3개 분야(바이오헬스, 차세대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부장)와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 2개 분야(글로벌·문화, 사회구조)에 선정돼 첨단분야와 인문사회 분야를 아우르는 창의적이고 실무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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