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청소년 산모' 산후조리원 입소 비용 전액 지원…전국 최초

산후조리원과 ‘청소년 산모 지원 협의체’ 구성

용인시가 산후조리원 두 곳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국 최초로 청소년 산모의 산후조리비를 전액 지원한다.(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산후조리원과 협력해 ‘청소년 산모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만 19세 이하 청소년 산모의 산후조리원 입소 비용을 지원한다.

2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협의체는 기부와 사회적 봉사에 관심을 두고 있던 산후조리원 2곳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구성됐다.

협의체에 참여한 두 곳 산후조리원은 오는 7월부터 임신확인서상 임신 진단일로부터 신청일 현재 용인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하 청소년 산모가 산후조리원에 입소하면 일주일간 입소 비용을 전액 감면해 준다. 용인시보건소는 산모의 입소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조리원에 연계한다.

자세한 내용은 처인구보건소 모자보건팀에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더 많은 지역 내 산후조리원들의 참여를 유도해 협의체를 더욱 활성화하고 청소년 산모의 출산과 건강관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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