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오물풍선에 차량 앞유리 파손…안산시 주택가에 떨어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피해보상 문제 난해

2일 오전 10시 22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 북한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오물 풍선이 떨어졌다. 풍선은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 떨어져 앞유리창이 박살 났다. (독자제공)2024.6.2/뉴스1

(안산=뉴스1) 이상휼 기자 = 북한이 지난 1일 남쪽으로 살포한 오물풍선으로 인해 주택가 자동차가 파손되는 피해가 났다.

2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주택가에서 북한이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오물풍선더미가 떨어졌다.

풍선더미는 주차된 승용차에 추락해 차량 앞유리가 부서진 것으로 파악됐다.

승용차에는 사람이 탑승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재물손괴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이로 인한 피해보상 문제는 전례가 없어 보상이 가능한지 피해차량 보험사 측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물풍선과 내용물을 군부대에 인계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