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6월 아파트 분양물량 2만1298세대…전국 56% 차지

대규모 도시 정비사업·개발사업 맞물려…실수요자들 관심 집중

6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현황.(리얼투데이 제공)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6월 경기지역에 2만1000여 세대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1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3만7535세대(일반분양)로 조사됐다.

이중 경기도는 2만1298세대로 전국 물량의 56.7%다.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을 차지한 곳은 충남으로 3157세대(12.8%)다.

이어 충남 1957세대(8%), 부산 1952세대(7.9%), 인천 1736세대(7%), 충북 1708세대(6.9%), 경남 1554세대(6.3%), 서울 1508세대(6.1%) 등 순이다.

도내 주요 분양단지로 롯데건설은 오산시 양산동 일대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총 834세대(59~103㎡, 지하 2층~지상 27층)를 분양한다.

공동 시공사인 진흥기업, 효성중공업의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은 59~84㎡ 규모 총 1311세대(지하 4층~지상 35층)가 분양된다.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에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로 들어서는 신영씨앤디의 '신영지웰 평택화양' 총 물량은 999세대(84㎡)다.

DL이앤씨가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티 원당'은 총 100세대(49㎡, 지하 3층~지상 20층)가 제공된다.

경기지역 한 공인중개업 관계자는 "대규모 도시 정비사업과 개발사업 등이 맞물려 전국의 절반 넘는 분양물량을 차지했다"며 "특히 아파트 거래량 증가, 가격상승 등이 이뤄지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