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국제캠퍼스서 지역사회 문제해결 해커톤 열린다

경희대·단국대 등 용인 6개 대학, 8월 중 2박3일간 진행

경희대, 한국대 등 용인지역 6개 대학이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30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지역사회 연계 ‘해커톤’ 프로젝트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경희대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희대와 단국대 등 경기 용인지역 대학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지역사회 연계 ‘해커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컴퓨터 전문가들이 한 장소에 모여 마라톤을 하듯 장시간 동안 쉬지 않고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경희대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30일 대학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프로젝트에는 경희대, 단국대, 강남대, 루터대, 명지대, 한국외국어대 등 용인지역 대학이 참여한다.

프로젝트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역량 강화와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된다. 참여 대학은 협약에서 △각 대학 참여 학생 모집 △학생 지원 △평가 및 자문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추천 △상호 간 교류 및 협력을 약속했다.

대학-지역사회 연계 해커톤 프로젝트는 6월 10일 신청팀 모집을 거쳐 오는 8월 개최될 예정이다.

해커톤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생성형 AI 기반 웹·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주제로 2박 3일간 진행된다. 용인특례시가 제시하는 지역사회 문제 관련 주제를 팀별로 논의하고, 도출된 결과물은 자료집으로 공유한다.

프로젝트를 준비한 이원구 경희대 교육혁신사업단 단장은 “이번 해커톤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 사례와 사회적 요구에 직접 대응해 역량을 기를 기회”라며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상생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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