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도시공사, 안양실내체육관에 장애인 관람석 10석 설치

경기 안양도시공사가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농구단의 홈경기장으로 사용되는 안양실내체육관 내에 장애인 전용관람석 10석을 설치했다.(안양도시공사 제공)/
경기 안양도시공사가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농구단의 홈경기장으로 사용되는 안양실내체육관 내에 장애인 전용관람석 10석을 설치했다.(안양도시공사 제공)/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도시공사는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농구단의 홈경기장으로 사용되는 안양실내체육관 내에 장애인 전용관람석 10석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양체육관은 2000년 10월 준공된 시설로 고정 장애인 관람석이 없어 농구단 홈경기 등 각종 행사 시 1층 플로어 내에 장애인구역을 임시로 지정해왔다.

하지만 카메라 등 운영물품들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의 관람에 제약이 많은 상황이었다. 이에 안양시와 도시공사, 정관장 농구단은 장애인단체와 협의를 거쳐 주경기장 3층에 장애인관람석을 신규 설치했다.

휠체어를 통한 이동 및 시야 확보가 용이하도록 승강기 인접구역을 선정했고, 좌석 수는 장애인과 보호자석 포함 총 20석이다.

도시공사 이명호 사장은 “안양시민 누구라도 차별받지 않고 동등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권리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발굴 및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