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구 아파트서 화재… 한때 '대응 1단계' 발령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24일 오전 8시 3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5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세대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화재 당시 모두 출근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터지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다수의 인명 피해를 우려해 신고 접수 8분 만인 오전 8시 1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인근 3~7개 소방서에서 장비 31~50대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2·3단계'로 확대된다.
당국은 이후 현장에 장비 32대와 소방관 등 100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35분 만인 오전 8시 38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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