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행정사무감사 위해"…군포시의회 '전문가 초빙 교육'

경기 군포시의회가 22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전문가 초빙 실무교육'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포시의회 제공)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의회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전날 '전문가 초빙 실무교육'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감은 시의회 제274회 정례회 기간인 6월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정례회는 같은 달 3일 개회한다.

이날 강사로 나선 지방의회연구소 기노진 소장(전 국회 수석전문위원)은 사례 중심 강의를 펼치며 기초의회 행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 소장은 "기초의회 행감은 국회 국정감사와 같은 가치를 가진다"며 "불합리한 제도 개선, 예산 낭비 방지와 예산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시의회는 지난 9일 군포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 등 시 주요 정책·사업 현장 7곳을 직접 확인하며 현황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달 말엔 집행부에 372건에 달하는 자료 요구 목록을 전달했다. 또 감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보다 제출자료 서식을 세분화하는 등 정비했다는 게 시의회의 설명이다.

이길호 의장은 "제9대 시의회 출범 이후 3번째인 올해 행감은 집행부의 시정 운영에 대한 중간평가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며 "잘한 일은 더 잘하도록, 부족한 부분은 개선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2023년도 행감에서 104건의 시정 및 조치 요구, 224건의 건의 사항을 도출해 집행부에 전달한 바 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