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산사태방지대책본부' 운영… 10월15일까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산32-1 일원. (수원시 제공)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산32-1 일원. (수원시 제공)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산사태 피해 예방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수원시의 산사태 방지 대책본부는 총 72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예방 △순찰 △복구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5개소 산사태 방지 대책본부 설치·운영 △산사태 취약지역 확대 및 위험지 관리 강화 △우기 생활권 산사태 위험지역 수시 점검·관리 △산사태 전문 기관 협조를 통한 전문 강사 훈련·교육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산사태 재난 안전망 구축을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하는 '2024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 계획'을 수립·시행하기로 했다.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 계획은 △산사태 위험지역 관리 강화 △디지털 산림과학 기술 기반 예방·대응 체계 구축 △전문·체계적인 조사·복구 △기후변화에 대비한 제도 개선 및 기반 정비 등 4대 전략과 11개 실천 과제로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올해 기후전망을 보면 6~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전 예방을 강화하고 주민 대피 체계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