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옥쌀, 조아용 옷 입고 새단장…시 대표 캐릭터 농특산물 브랜드화

2026년까지 청경채·수박·오이 등에도 도입

용인시 대표 캐릭터 3D 조아용을 활용해 디자인한 포장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용인 백옥쌀(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 대표 농·특산물 백옥쌀이 시의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해 디자인한 포장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23일 용인시에 따르면 백옥쌀은 팔당상수원 상류 청미천의 깨끗한 물과 기름진 땅에서 자란 고품질 경기미다.

추정, 고시히카리 등의 품종의 쌀을 생산단계서부터 수확, 포장·유통단계까지 엄격하게 관리된다. 완전미(完全米, 깨지지 않고 완전한 쌀알) 비율이 97% 이상인 특등급 쌀로 단백질 함량이 6.0% 이하, 품종순도가 90% 이상이다.

이번에 새로 내놓은 패키징 디자인은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용인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 3D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됐다.

시는 올해 ‘값진 용인의 해’를 맞아 시민 실생활에 밀접한 분야에 친근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조아용의 이미지를 활용해 ‘용앤온리 브랜딩’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백옥쌀 패키징은 시청 공보관 SNS홍보팀이 디자인했다. 시는 백옥쌀 패키징 외에도 지역화폐 카드, 종량제 봉투, 공공사인물, 시정 홍보물 등의 공공디자인에 조아용 3D 캐릭터를 적용할 계획이다.

농특산물 분야에서는 백옥쌀 외에도 2026년까지 청경채 등의 엽채류와 오이, 버섯, 토마토, 수박 복숭아, 가공식품 등의 품목에 조아용 패키징을 도입하기로 했다. 용인 로컬푸드에서는 ‘조아용 인증제’도 실시할 예정이다.

새로 패키징한 백옥쌀은 오는 28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2024년 대한민국 쌀 페스타’에서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용인시 관계자는 “친근하고 귀여운 조아용 캐릭터로 새 단장한 백옥쌀이 더 많은 분께 사랑받기를 바란다”며 “맛 좋은 백옥쌀을 많은 분에게 알리고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