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품은 자연친화 도서관’…단국대, 야외도서관 ‘베어토피아’ 개관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단국대학교(경기 용인시)가 20일 장호성 이사장, 안순철 총장, 방장식 법인상임이사 등 교내외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죽전캠퍼스 야외도서관 ‘베어토피아’를 개관했다.

지역사회 힐링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죽전캠퍼스 폭포공원 내에 자리 잡은 ‘베어토피아’는 연면적 540㎡ 규모의 자연친화 도서관으로 건립됐다.

명칭은 대학의 상징동물인 ‘검은 곰(Bear)’과 그리스어로 땅·터전·들판을 의미하는 단어 ‘토피아(Topia)’를 조합해 만들어졌다. 구성원들이 휴식과 학업을 병행하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설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베어토피아는 △열린 서가 △단국대 굿즈 전시장 △카페 △야외 휴식공간을 갖추고 있다. 20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해 학생·시민 누구나 제한 없이 책을 열람할 수 있는 열린 서가로 운영된다. 휴식공간에는 아름다운 수(水) 공간을 조성해 인공폭포와 함께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힐링 공간이 되도록 했다.

안순철 총장은 “단국대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실천하고 대학 구성원과 지역공동체에 건강한 삶과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자연과 책이 주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독서 장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문화예술 행사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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