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매신저 행정 '생활민원 해결 톡', 만족도 높였다
민원 133건 중 96%인 128건 완료…101건은 접수 1주일 내 처리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 수지구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생활민원 해결 톡’이 신속한 업무처리로 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수지구는 지난해 3월부터 구청장과 소속 기관 부서장, 팀장으로 구성된 ‘생활민원 해결 톡’을 운영하며 생활민원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구는 올해 1월 방침을 개정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활성화해 지난 4월까지 4개월 동안 접수된 민원 133건 가운데 96% 수준인 128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101건은 일주일 내로 완결했고 41건은 민원 접수 당일에 처리했다.
구는 긴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안전 분야 민원의 경우 동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집중 해결하고, 접수된 민원은 담당 부서의 업무체계에 따라 처리할 수 있게 배정해 효율성을 높였다.
또 △죽전1동 교통체계 개선 △상현1동 노후 보도 정비 공사 △신봉동 보행로 안전 휀스 정비사업 등 ‘생활민원 해결 톡’으로 발굴한 민원도 신속하게 조치하고, 사후관리까지 하고 있다.
한 주민은 “별 기대없이 민원을 올렸는데 하루도 지나지 처리돼 놀랐다”고 했고 또 다른 주민은 “소소한 것까지 관심을 가져주는 세심한 행정에 놀랐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각 부서 간 소통을 통해 생활밀착형 사업을 진행하고 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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