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DMZ 평화의길 ‘장항습지 생태코스’ 전면 개방

행주산성 역사공원~평화쉼터 29.5km 구간

고양시 한강하구 장항습지. (고양시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고양 구간을 지난 16일 전면 개방해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혹서기 7~8월 제외)한다고 17일 밝혔다.

DMZ 평화의 길 중 고양구간인 장항습지 생태코스는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에서 생태문화와 역사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마노선이다.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출발해 행주나루터, 장항습지 탐조대를 거쳐 ‘나들라온’(DMZ 평화 쉼터)까지 이어지는 여정으로 구성돼 있다. 총 29.5km 중 △행주산성 역사공원 탐방 구간과 △‘장항습지 생태관’부터 철책길을 따라 ‘나들라온’까지 걷는 도보탐방 구간(3.5km)으로 나뉜다.

해당 코스 참가자들은 접경지역 인근의 생태문화와 역사자원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한강하구 습지 중 유일하게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어 있는 장항습지의 아름다운 전망도 감상할 수 있다.

DMZ 평화의 길 장항습지 생태코스는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4회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평화의 길’ 누리집과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선착순 20명)이 가능하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