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기부하고 농촌 즐기세요“ 이천시, 체험형 답례품 8개 첫 도입

농업테마공원 숙박권 등 답례품 21개 추가 선정

이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들이 추가할 답례품을 결정하기 위해 업체들이 신청한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다수의 체험형 품목을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공급업체 10곳과 농업테마공원 숙박권 등 답례품 21개 품목(체험형 8개)을 추가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기부자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답례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7일부터 4월 12일까지 공급업체을 공개모집했다.

추가된 답례품으로는 △도라지정과 △이천별곡 라이스팝 △도자기 술잔세트 △기정떡 △쌀향(선향) △임금님표 이천쌀 △복숭아 말랭이, 잼, 혼합세트 △고구마 말랭이·조청이 있다.

체험형 품목으로는 △고구마 수확 △복숭아 수확 및 가공 △꽃 청·식초 만들기 △이천쌀 피자 만들기 △농업테마공원 숙박권이 신청됐다.

농업테마공원 숙박권은 농업을 주제로 조성된 테마공원에서 가족과 휴식을 취하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천시를 대표하는 답례품이 보다 다양해지면서 기부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체험형이 답례품으로 처음 도입되는 만큼 기부자의 자발적 기부 참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천시만의 차별화된 답례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고향사랑e음’과 농협 영업점을 통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주는 제도다.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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