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조아용·EBS 펭수 신갈오거리에 떴다…왜?

거리축제 체험기 유튜브 ‘조아용TV’·‘자이언트 펭TV’서 공개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왼쪽)과 EBS 펭수가 출연한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홍보영상이 1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 캐릭터 조아용이 EBS 캐릭터 펭수와 만난 이야기가 15일 유튜브를 통해 전달된다.

용인시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사업을 알리기 위해 두 캐릭터가 활약한 홍보영상을 촬영, 이날 유튜브 ‘조아용TV’와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동시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신갈오거리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 내용을 시민들이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영상 촬영을 기획했다. 영상에서는 지난달 27일 신갈동 일대에서 열린 거리축제 현장에서 조아용과 펭수가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호흡하며 축제장 곳곳을 즐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두 캐릭터는 특유의 유쾌하고 앙증맞은 매력을 뽐내며 신갈동 행정복지센터의 디지털게시판과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체험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민의 사랑을 받는 조아용과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펭수를 활용해 도시재생 사업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 협업을 통해 시정을 보다 친숙하고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514억원을 투입해 신갈오거리 일대의 주거, 생활, 상권을 향상시키는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거리축제는 지난달 27일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앞 노상주차장을 없애고 보도를 확장해 만든 ‘뮤지엄 아트거리’에서 열렸는데 시민 2만여명이 다녀갔다.

용인시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조아용’을 시정 홍보에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캐릭터 ‘달수’와 용인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서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또 에버랜드의 레서판다 캐릭터 ‘레시’와 협업 상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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