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매니페스토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서 A등급

108개 공약 중 39% 42건 완료·62건 정상추진

김경희 이천시장(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매니페스토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해 12월 말까지 각 시군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이행 정보를 바탕으로 공약이행 완료율, 2023년 목표달성률, 주민소통·웹소통 정도를 분석해 지난 1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최종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천시는 민선8기 108개의 공약사업 중 지난해 말 기준으로 39%인 42건을 완료했다. 이는 실천본부가 발표한 전국 평균 34%보다 5%p 높은 수치다. 62건의 사업은 빠른 시일 내 완료를 목표로 정상 추진하고 있다.

주요 완료사업은 △출산 축하금 지급 △소아청소년 야간진료사업 시행 △24시간 아이돌봄센터 개소 △청년정착지원금 지급 △청년일자리카페 개설 △지식산업센터 설립 △가로등·CCTV 확대설치이다.

반려동물테마파크, 스포츠콤플렉스(종합실내체육관), 예술인회관, 통합보훈회관 건립 등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중장기 사업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대 공약 중 하나인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의 핵심 사업인 ‘CCTV 시스템 통합과 AI 기술 도입’은 범죄 적발, 응급 시민구조에서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7월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천시는 민선8기 들어 공약실천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훈령으로 있던 공약관리 규정을 조례로 제정했다. 공약이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 30명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도 운영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취임 2년을 지나는 시점에서 시민과 약속했던 내용들이 하나둘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과 약속했던 공약사업이 최우선적으로 완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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