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년창업펀드 1호 기업 '알페스' 선정…20억원 투자
- 유재규 기자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진행하는 '청년창업펀드 1호' 사업에 첫 번째 투자기업을 선정해 20억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청년창업펀드 1호' 기업은 원자층 박막 증착 기술(Atomic Layer Deposition·ALD) 분야의 알페스㈜가 선정됐다.
알페스㈜는 2022년 1월 설립된 초격차 기업으로 2023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첫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팁스 패스트트랙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청년창업펀드 1호의 중점투자 분야인 '10대 초격차 분야'에 해당, 심사를 통해 최종 20억 원의 투자를 받게됐다.
알페스㈜는 회전식 반응기를 기반으로 나노 입자 상 극박막 코팅을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ALD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이차전지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고안정성 양극 활물질 △코어-쉘 구조 CMP 슬러리 △보호막 코팅 솔더볼(Solder Ball)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창업펀드 1호의 투자처의 주인공으로 '알페스'가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알페스는 안산 사동(ASV)지구 내에 위치해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 속에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6년까지 1000억 원 규모의 '안산시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2호 펀드 결성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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