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제88차 정기회의…'지방재정 안정화' 등 논의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가 지난 8일 시흥시 거북섬 마리나썬셋에서 '제88차 정기회의'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포시 제공)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가 지난 8일 시흥시 거북섬 마리나썬셋에서 '제88차 정기회의'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포시 제공)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전날 시흥시 거북섬 마리나썬셋에서 '제88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지방재정 안정화 방안 △건축물 분양 권리산정 기준일 결정권한 시·군 위임 △공동주택 하자 보수기한 규정 신설 △지하철 4호선(과천, 안산선) 증차를 논의했다.

아울러 차기 협의회장으로 이민근 안산시장을 선출했다. 현재까지 협의회장은 하은호 군포시장이었으나 지난해 11월부로 임기가 만료된 상태였다.

협의회는 이날 의결한 안건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통해 도 및 중앙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하은호 시장은 "지역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계를 넘어 협력하는 광역행정이 필요하다"며 "협의회를 통해 광역행정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협의회는 군포·안산·안양·시흥·광명·의왕·과천시 등 경기 중부권 7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정책협의 기구다. 각 지자체 현안을 공동으로 협의·처리하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표방하며 상생과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