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파주-김포 잇는 투어버스 '끞' 본격 운행 개시

행주산성·마장호수·애기봉 등 주요 관광지 운행

경기서북부 관광시티투어 버스 '끞' (파주시 제공)

(고양·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고양-김포를 잇는 광역시티투어 버스 '끞'이 3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4일 관련 지자체들에 따르면 작년에 첫선을 보인 광역시티투어 버스 '끞'은 2개 시군을 연결해 광역으로 운영하는 관광버스로서 '끞'이란 이름은 김포·고양·파주의 머리글자 자음을 딴 것이다.

'끞'은 주 3회(금·토·일요일) 운행하는 정규노선과 지방자치단체별 행사·특징 등을 반영한 기획 노선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정규노선의 경우 △금요일엔 고양-파주노선(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일산 호수공원~나들라온~행주산성~마장호수 출렁다리), △토요일엔 파주-김포노선(오두산통일전망대~국립민속박물관 파주와 헤이리 예술마을~파주출판단지~김포 아트빌리지), △일요일엔 김포-고양 노선(애기봉 평화 생태공원~대명항 시장~중남미문화원)을 각각 운행한다.

'끞'은 홍대입구역(3번 출구·오전 9시)에서 출발해 금요일엔 대곡역(3번 출구·오전 9시 40분), 토요일엔 운정역(1번 출구·오전 9시 40분)을 경유한다.

이용 요금은 금요일 노선은 1만원, 토·일요일 노선은 1만 2000원이다. 탑승 예약은 경기 서북부 시티투어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기획 노선은 지역축제 및 특색 있는 관광과 연계해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할 예정이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