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안전·재산 지킨다"…과천시, 여름철 수해 대비 모의훈련

훈련 모습.(과천시 제공)
훈련 모습.(과천시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여름철 수해 대비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교육과 훈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심영린 과천시 부시장을 비롯한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으로 구성된 신속대응조, 자율방재단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천이 범람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참가자들은 △재난 발생시 상황 전파를 위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 활용법 △수방자재(워터댐, 모래주머니 등) 설치 방법 △양수기 사용법 등에 대해 교육을 받고 실습을 통한 훈련을 수행했다.

시는 훈련과 함께 앞서 재난 발생 시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한 도로 차단시설을 남태령 지하차도, 상하벌 지하차도, 선바위 사거리 등 3곳 5개 지점에 설치를 완료했다. 또 도비 2억5000만원과 시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관문지하차도에도 상반기 중 준공을 목표로 차단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6월까지 양재천, 막계천, 관문천 등 하천 진출입로 49곳에 출입 통제용 차단기와 CCTV, 스피커 등을 설치해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하는 경우 출입 차단과 함께 대피 알림이 가능하도록 하는 하천 출입통제시스템을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