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독도의 풀 한 포기 내어주지 않겠다”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가 30일 독도를 방문해 “풀 한 포기 내어주지 않겠다”며 독도 수호 의지를 보였다.

경기도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민병덕 의원(안양동안갑)은 이날 독도에서 “윤석열 정부의 굴욕외교와 일방적 친일행위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다”며 “군 교재에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기한 정부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매국행위이자 주권포기 행위”라고 비판했다.

백혜련 의원(수원을) 역시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은 제국주의 침략을 정당화하고 군국주의 망령을 드러내는 것이기에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독도는 고유불변 우리 땅”임을 분명히 했다.

경기도당 위원장인 김병욱 의원(성남분당을)은 “독도는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결코 포기하거나 타협할 수 없는 우리 고유 영토이자 주권국가의 상징”이라며 “독도의 풀 한 포기, 한 모금의 물도 절대 내어 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독도 방문은 일본의 침략야욕과 군국주의 망령 부활을 경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도당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역 의원들의 독도 방문을 통해 영토주권을 확실히 하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