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내년 6월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2곳 확충… '59곳→71곳'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내년 6월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2개를 추가 확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계획대로 어린이집이 추가되면 용인시에서 운영되는 국공립어린이집은 현행 59개에서 71개로 늘어난다.

시는 오는 6월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용인드마크데시앙' 등 3곳에 각각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한다.

오는 11월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D1 블록과 D2 블록에도 국공립어린이집 문을 열 계획이다.

이어 내년 3월엔 5개, 5·6월엔 각 1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 운영한다.

용인시는 앞서 올 1월엔 '광교 풍경채 어바니티', 3월엔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아파트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소했다.

시는 이들 어린이집을 통해 일반 보육시설에서 보호하기 어려운 장애아동과 다문화가정 아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또 농촌지역에선 어린이집 시설 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며 기자재 구매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간 어린이집과 균형을 맞춰 국공립어린이집 기능과 시설을 확대하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보육 부담 경감뿐만 아니라 농촌지역과 인구 밀집 지역의 보육격차 해소,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육 서비스 제공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