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0~20분 돌파"…광명시, 철도 네트워크 구축 청사진
추진예정 4개, 진행 2건, 확정 1건 등 7개 철도사업
- 유재규 기자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수도권지역 10~20분대로 진입할 수 있는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 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25일 오전 10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철도정책 브리핑을 갖고 사통팔달 교통망을 완성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발판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와 경기도의 GTX-D, GTX-G 노선에 광명지역의 반영과 함께 월곶~판교선, 신안산선 추진, 신천~하안~신림선의 경제성 입증 등을 설명하며 구체적인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철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신규 철도노선의 원활한 추진 △철도 효율성 강화 △철도조직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지역 내 추진 예정인 사업은 △KTX광명역에서 3기 신도시~광명사거리~신도림을 연결하는 '광명~시흥선' △김포에서 광명을 거쳐 강원 원주로 이어지는 'GTX-D노선'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3기 신도시~사당~구리를 거쳐 포천에 닿는 'GTX-G노선' △시흥·광명·하안, 금천·신림을 연결하는 '신천~하안~신림선' 등이다.
공사 중인 사업은 △안산~광명 학온~KTX광명역~여의도 구간의 '신안산선' △월곶~광명 학온~KTX광명역~안양~판교로 이어지는 '월곶~판교선' 등이 있다. 또 2025~2030년 KTX광명역에서 용산~서울~수색 구간의 고속철도 전용선을 놓는 사업도 확정 상태다.
이들 노선이 순조롭게 완공되면 시는 지역 내 이동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인천 등 주요 지역을 10~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광역철도망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GTX-D노선이 완공되면 인천공항은 25분, GTX-G노선이 뚫리면 강남은 13분, 경기 북부인 포천까지도 43분이면 닿는다. 2030년으로 예정된 KTX광명역에서 수색까지 고속철도 전용선이 개통하면 고양 행신역까지 기존 41분에서 21분 이상 단축해 도달한다.
시가 3기 신도시를 위한 핵심 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천~하안~신림선도 완공되면 광명을 동서축으로 이어주면서 서울 신림까지는 8분, 시흥 신천까지는 11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대규모 개발로 도시구조가 빠르게 변하는 대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사통팔달 철도망을 완성해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시민 생활을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