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내달 10일까지 '농촌 광견병 순회 예방접종·동물등록' 실시
등록된 3개월 이상 개에 무료 접종… 현장 등록 가능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동물병원에 가기 어려운 농촌지역 실외견을 위해 '2024년 농촌지 광견병 순회 예방접종 및 찾아가는 동물등록'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견병은 감염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사람·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은 연 1회 광견병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고양시의 이번 순회 접종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며, 동물 등록이 된 3개월령 이상 개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한다.
순회 예방접종은 반드시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지원받을 수 있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은 현장에서 동물등록(자부담 1만원) 완료 후 접종받으면 된다.
광견병 순회 접종 및 찾아가는 동물등록은 관내 12개 동(관산동·능곡동·대덕동·원신동·화전동·행신2동·행주동·흥도동·고봉동·가좌동·덕이동·송포동)에서 진행되며, 순회 접종 날짜·장소는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양시는 이달 20일까지 '2024년 상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관내 39개 지정 동물병원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dj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