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한국어능력시험 시행기관 선정… 연 6회 시험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단국대(경기 용인)가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행기관에 신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국대는 오는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간 연간 6회(총 12회) 이 시험을 시행한다. 1회 시험당 약 500명이 응시할 수 있다.
TOPIK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외국인을 상대로 한국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이 시험 성적은 국내 대학·대학원 입학 및 졸업, 장학금 신청, 취업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단국대는 "접근성, 시설, 안정적 시험 시행 능력, 감독관 확보 능력 등 총 11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조한승 단국대 국제처장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직장인 등이 많아지면서 한국어능력시험 응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시험 장소가 많지 않아 그동안 이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며 "단국대가 한국어능력시험 신규 시행기관에 선정돼 향후 응시자들의 편리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단국대는 최근 국제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리무스(PRIMUS) 국제대학을 설립했다. 이 대학 국제처는 한국어 트랙 전공 입학생의 수학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학년도 1학기부터 글로벌기초교육학부를 개설하고 1년간 한국어 교육과정을 집중 운영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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