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 “올해를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원년으로”
성남시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4’ 미래혁신도시 부문 수상
- 송용환 기자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AI반도체·바이오헬스 등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4차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등 주요 중앙부처가 공동 후원하는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4’ 미래혁신도시 부문 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시작된 ‘대한민국 창조경영’은 지속적인 성장 발판의 확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지자체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 1월 정부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방안’으로 판교를 AI반도체 R&D 거점으로 한 ‘K-클라우드 프로젝트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에 시는 제3판교 자족용지에 반도체 특화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를 조성해 시의 주력사업인 AI·바이오·드론·게임 등 IT산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야탑밸리 내에 반도체 칩의 성능·검증을 위한 첨단 장비와 인프라를 제공하고, 팹리스(반도체 설계)의 창업과 보육·성장을 지원하는 테스트베드센터를 구축하기 했다.
또 팹리스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가천대학교·한국팹리스산업협회·반도체공학회와 협력해 추진 중인 팹리스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는 지난 2022년 교육생 30명 중 27명이 취업, 90%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30명이 10개월간 반도체 설계 이론과 실습을 수강해 현재까지 20명이 취업했다. 올해는 교육인원을 1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시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바이오헬스 벨트의 구심점으로 바이오헬스 선도기업 및 R&D센터 유치, 공공지원시설 건립을 통해 부족한 산업기능 및 인프라를 보완하고 미래 혁신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우고 있다. 이를 위해 분당구 정자동 주택전시관 부지 9만9098㎡(3만평)에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판교밸리에서부터 분당벤처밸리·야탑밸리·하이테크밸리·위례지구로 이어지는 첨단산업단지는 성남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귀중한 자산”이라며 “올해를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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