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석' 경기도서 득표율 60% 넘긴 압도적 지지 당선인 8인방

윤후덕 등 8명 모두 민주…"尹정부 민생파탄 심판 열망 반영"

제22대 총선 개표 중 '파주갑'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당선자가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을 확정한 뒤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윤후덕 선거사무실 제공)

(경기=뉴스1) 최대호 박대준 기자 =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지지율 6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경기도 내 당선인은 모두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60석 지역구 선거에서 최다 득표율을 기록한 이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파주갑 당선인이다.

4선 도전에 성공한 윤 당선인은 득표율 63.43%(2위 국민의힘 박용호 36.56%)로 도내 여야 당선인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당선인은 득표율 차에서도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윤 당선인은 박용호 후보를 26.78%포인트(p)로 최다 득표율 차를 보였다. 윤 당선인은 박 후보보다 3만 9237표를 더 받았다.

윤 당선인 외에도 6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한 당선인은 △백혜련 수원을 당선인 61.73% △권칠승 화성병 당선인 61.53% △한준호 고양을 당선인 61.24% △부천갑 서영석 당선인 61.13% △문정복 시흥갑 당선인 60.81% △정성호 동두천·양주·연천갑 당선인 60.26% △이수진 성남중원구 당선인 60.11% 등으로 모두 민주당이다.

국민의힘에서는 3선에 성공한 동두천·양주·연천을의 김성원 당선인이 53.7%로 도내 최다 득표율을 보였다.

윤후덕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 민주주의 훼손과 민생 파탄을 심판하고자 하는 파주시민 여러분의 강렬한 열망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파주시민의 뜻이 무엇인지 분명한 만큼 제22대 국회에서 확실히 일하겠다"며 "대한민국을 다시 상식 있는 나라로 만들고, 50만 대도시 파주를 더 크게, 더 확실히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