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덕 당선인, 경기도 ‘최다득표율·득표차’ 2관왕

63.43%, 수도권 4위…국힘 김성원, 53.7% 당내 1위

10일 밤 제22대 총선 개표 중 '파주갑'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당선자가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을 확정한 뒤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윤후덕 선거사무실 제공)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제22대 총선이 마감된 가운데 국회의원 60석을 뽑는 경기지역에서 4선에 성공한 ‘파주갑’의 윤후덕 민주당 당선인이 ‘최다득표율’과 ‘최다득표차’로 2관왕’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총선 투표 집계가 완료된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파주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당선인이 득표율 63.43%(2위 국민의힘 박용호 36.56%)로 여야를 합쳐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에서는 ‘서초갑’의 조은희 당선인이 68.44%로 1위를, 이어 ‘강남병’의 고동진 당선인이 66.28%, ‘강남갑’의 서명옥 당선인이 64.18%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파주갑’의 윤후덕 당선인이 4위로 뒤를 이었다.

윤후덕 당선인은 득표차 및 득표율차에서도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윤후덕 당선인은 박용호 후보를 26.78%P 차이를 보여 최다 득표율차를 보였으며, 표차도 3만9237표로 역시 도내 최다 표차를 함께 기록했다.

윤후덕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 민주주의 훼손과 민생파탄을 심판하고자 하는 파주시민 여러분의 강렬한 열망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파주시민의 뜻이 무엇인지 분명한 만큼 제22대 국회에서 확실히 일하겠다”며 “대한민국을 다시 상식 있는 나라로 만들고, 50만 대도시 파주를 더 크게, 더 확실히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3선에 성공한 ‘동두천·양주·연천을’ 선거구의 김성원 당선인이 53.7%로 도내 최다 득표율을 보였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