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광주시 첫 3선’ 소병훈 “정권폭주 막으라는 시민 염원으로 승리”

함경우 국힘 후보에 1만3188표 이겨

소병훈(오른쪽)_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갑 당선인이 선관위 관계자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당선인측 제공)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제22대 총선 경기 광주시갑에서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함경우 국민의힘 후보에 승리하며 광주시 최초로 3선 국회의원 고지에 올랐다.

소병훈 당선인은 전체 투표수는 10만5196표 가운데 56.33%(5만8631표)를 얻어 43.66%(4만5443표)를 얻은 국민의힘 함경우 후보를 1만3188표차로 누르고 제치고 당선됐다.

개표가 시작된 10일 오후 6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소병훈 후보가 56.1% 득표하는 것으로 발표되자 선거캠프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당원과 운동원들은 소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환호를 외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소병훈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광주시민들의 염원이 만든 결과”라며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뜻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과 광주의 미래를 위해 제대로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경쟁한 함경우 후보에게도 위로를 전했다.

소병훈 당선인은 “누구보다 시민 여러분을 가까이서 뵙고 목소리를 들었기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말씀해주신 모든 것을 가슴에 새기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자랑스러운 광주를 완성해가겠다. 중진의 힘으로 광주의 가치를 3배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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