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수원병 김영진 "시민의 뜻 받들어 큰 정치로 보답할 것"
- 유재규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 22대 국회의원총선거 경기 수원시병 당선이 확정되자 "3선 의원으로 만들어준 시민의 뜻을 받들어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1일 소감문을 통해 "이 영광을 팔달과 세류의 새로운 역사를 써 준 수원시민께 돌린다"며 "오늘의 결과는 여러분께서 소리 높여 외친 '민생을 돌보지 않는 정권'에 대한 심판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운영 방향을 바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시민의 명령이다. 김영진이 그 목소리, 명령, 외침에 따르겠다"며 "수원의 큰 일꾼 김영진을 3선 의원으로 만들어 준 수원시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 함께 뛰어주신 방문규 (국민의힘)후보께도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40분 기준으로 김 후보는 6만4504표(55.4%)를, 방문규 국민의힘 후보는 5만1896표(44.5%)를 각각 얻었다. 격차는 10.9%p다.
김 후보는 신분당선 연장선·GTX-C노선·인덕원~동탄 복선전철·수원발 KTX 조기 개통·지하철 3호선 연장(서울~성남~용인~수원~화성) 추진 등 교통발전 중심으로 공약을 소개했다.
또 오산~수원(세류IC, 팔달IC)~용인고속도로 신설 추진, 성대역~화서역~세류역 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도 내세웠다. 군공항 이전 및 이와 연계한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도 약속했다.
3선에 성공한 김 후보는 1998년 정계 입문 후, 김진표·이기우 의원 보좌관을 거쳐 제 20~21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정무조정실장 이력이 있는 김 후보는 국회 운영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간사 위원을 맡은 바 있으며 당내 원내총괄수석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2017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 이재명 민주당 대표 캠프에 합류한 7인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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