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1%' 과천시 기록적 투표율 무슨 일?

20~21대 총선도 과천지역이 '최다 투표율' 기록
선거인수 6만7713명 중 투표인수 5만2891명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 투표함이 도착하고 있다. 2024.4.1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과천=뉴스1) 유재규 최대호 기자 = 제 22대 국회의원총선거 본투표가 마감된 10일 경기도에서 과천지역이 최다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본투표 마감시간인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경기지역 선거인 1159만5385명 중 771만6960명(66.6%)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는 물론, 거소·선상·재외 투표를 모두 합산한 수치다.

이번 총선은 특히 투표율 69.6%를 기록한 지난 1992년 제 14대 총선 이후로 가장 높은 투표율로 기록됐다.

과천지역은 이날 도내 선거구 60곳 가운데 투표율 78.1%를 기록하며 최다를 기록했다. 총 선거인수 6만7713명 중 5만2891명이 투표를 실시했다. 선거인수 대비 투표인수에 따른 최다 투표율로 풀이된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20대 총선에서도 똑같은 기록이다.

21대 총선에서 과천시 76.5%로 집계됐다. 이어 성남시분당구 74.6%, 용인시수지구 73.4%, 안양시동안구 72.9%, 안양시만안구 67.3%, 의왕시 7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20대 총선역시, 과천이 66.4%로 가장 많은 투표율로 기록됐으며 성남시분당구 66.0%, 안양시동안구 64.4%, 용인시수지구 64.2%, 용인시기흥구 63.6%, 광명시 62.5% 등으로 파악됐다.

한편 오후 6시에 KBS·SBS·MBC방송사 3사에서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경기 의왕과천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7.2%를 기록, 최기식 국민의힘 후보와 14.4%p 격차를 벌이며 예측 1위로 됐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