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서 4중 추돌 사고…5명 다치고 차량 화재

경기 광주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광주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광주=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광주시의 한 도로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나 운전자 등 5명이 다치고,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9일 경기 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쯤 광주시 직동 3번 국도 성남방향 중원터널 내부를 달리던 티볼리가 정차 중이던 그랜져 뒷부분을 추돌했다.

이후 그랜져가 사고 충격으로 밀리면서 앞쪽에 있던 쏘렌토와 쏘나타를 연쇄적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티볼리 운전자 30대 여성 A 씨를 비롯한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때 티볼리 엔진룸에서는 불이 났다가 10여 분 만에 꺼지기도 했다.

경찰은 A 씨가 정체 구간에서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 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