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이면 '시민안전보험' 자동 가입… 사망 땐 최대 2000만원

자연재해·화상·스쿨존 교통사고 등 7개 항목 보장

고양시청사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가 시민 누구나 최대 2000만원의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양시민 안전 보험'을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고 발생 지역과 관계없이 고양시민 누구나 '고양시민 안전 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양시민 안전 보험엔 고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민과 등록 외국인이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자동 가입되고,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신청하면 보장받을 수 있다. 다른 보험에 가입해 있어도 중복보장이 가능하다.

고양시민 안전 보험의 보장 항목은 △사회재난 사망(교통사고 제외) △화재·폭발·붕괴·산사태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전세버스·택시 포함) △화상 수술비(심재성 2도 이상)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12세 이하) 등 총 7개 항목이다. 사망의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누리집과 고양시 민원콜센터 또는 시민 안전 보험 통합상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이 시민 안전 보험에 가입된 사실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