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교복 입고 '생애 첫 투표' 나선 고3 학생들

(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삼일공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방문했다.

생애 첫 투표를 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쪼개 사전투표소를 찾은 학생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사전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를 마친 삼일공업고등학교 강모 양(18)은 "성인이 되어감을 느끼고 책임감 또한 느낀다. 나의 한 표가 후회 없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학교 한모 양(18)은 "대한민국 미래에 더 도움이 될 후보에게 제 한 표가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아직 정치는 잘 모르지만, 조화로운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5~6일 이틀간(오전 6시~오후 6시)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단,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갖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한 뒤 투표할 수 있다. 화면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kkyu61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