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사전투표소서 "OO당 찍어라" 술취해 소란 50대 검거

(평택=뉴스1) 김기현 기자 =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서 특정 정당을 찍으라며 소란을 피운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6시쯤 평택시 신평동행정복지센터 내 사전투표소에서 "국민의힘을 뽑아 달라"고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다.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검거해 지구대로 임의 동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A 씨를 귀가 조치한 상태"라며 "신고자와 투표관리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