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작년 마을세무사 상담 323건… 전년보다 6.3%↑
최대호 시장 "생활 속 세무 고민 편리하게 해결"
- 송용환 기자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의 작년 '마을 세무사' 전화·방문 상담 건수가 총 323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304건 대비 6.3% 늘어난 것이다.
'마을 세무사'는 재능기부를 원하는 세무사의 신청을 받아 각 동의 시민과 1대 1로 연결해 무료로 상담해 주는 제도다.
2일 안양시에 따르면 작년 마을 세무사 상담 내용은 양도세·부가세 등 국세 관련 상담이 85%(274건)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전화(280건), 방문(31건), 이메일(6건)과 팩스(6건) 순이었다.
마을 세무사는 국세·지방세 관련 상담은 물론, 지방세 이의신청, 심사청구 등 청구 세액 1000만원 미만의 지방세 불복 청구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안양시는 올해도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해 작년 12월 세무사 11명을 제5기 마을 세무사로 위촉했다.
마을 세무사로부터 상담을 받고 싶은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우리 동네 마을 세무사를 확인해 기재된 연락처로 상담 신청을 하면 전화·팩스·메일 등을 통한 상담이 가능하다. 더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엔 세무사 사무실에서 직접 만나 2차 상담을 할 수도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마을 세무사 제도가 세무사들의 열정적 활동으로 시민의 큰 호응을 얻으며 시행 9년째를 맞았다"며 "시민들이 생활 속 세무 고민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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