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 개소…마케팅·투자유치 지원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지역 산업 발전에 밑거름될 것”
- 송용환 기자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중원구) 개소식이 2일 오전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오동근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성남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LH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중원구 갈마치로 241) 2층에서 열렸다.
총 507㎡ 규모로 마련된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에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지원기업을 포함한 15개사가 입주해 제품개발과 마케팅,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 기업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개방형 업무공간과 코워킹 스페이스(공유오피스)를 갖췄으며,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인이 시의 모집 절차를 밟아 임대료·관리비 없이 최장 2년간 입주할 수 있다.
해당 센터는 성남시와 LH가 2019년 7월에 맺은 ‘성남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판교2밸리(357㎡), 위례(380㎡)에 이어 3번째 조성이다.
입주기업에 대한 창업지원 실무는 성남산업진흥원에서 맡게 된다.
신상진 시장은 “하이테크밸리는 성남시와 함께 시작돼 발전해 왔고 현재 성남 제조 산업의 중심지로, 기술 집약형 산업현장으로 변화해 가고 있는 곳”이라며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는 산단 기업과의 협업 하에 성남지역 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는 지난 2017년 정자동 킨스타워에 입주한 성남창업센터를 시작으로 이번 센터까지 8개의 성남창업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260여 개 관내 기술 창업기업이 입주했고 누적 매출액은 약 600억원에 이른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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