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기업 투자 유치 판 마련"… 수원시 '기업 IR데이' 진행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홍보 포스터. (수원시 제공)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홍보 포스터. (수원시 제공)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가 '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들에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판'은 유망 중소·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기업설명회(IR) 역량 강화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원.판'이란 이름엔 수원시가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한다.

시는 오는 4월 8일까지 1기 참여 기업 7곳을 모집한다.

시는 최종 선정된 기업들에 △사업 모델 진단과 △사업계획서 디자인 고도화 △피칭(발표) 컨설팅 등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해당 기업들은 5월 7일 개최 예정인 '판' 본행사에서 수원기업새빛펀드 등 벤처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해당 기업들의 투자 유치 성과를 살펴보며 필요시 추가 투자자를 매칭하는 등 기업 성장을 지속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기업새빛펀드로 조성한 3058억 원을 투자할 기업을 찾고 있다"며 "'판'으로 유망기업들이 더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 유치 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