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우수한 외국인 정책 담으려 일본 NHK서 취재"
- 유재규 기자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시의 우수한 외국인 정책을 담기 위해 일본 공영방송 NHK 방송이 방문취재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NHK 방송은 지난 24일, 26일 이틀간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방문해 국내 인구감소 상황과 전국의 이민청 유치가 치열한 것을 보도하면서 시의 이민 행정을 담아갔다.
다카히데 NHK 특파원은 "외국인 주민을 위해 365일 항상 문을 열어놓고 주말과 야간에도 한국어 교실, 문화체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시의 행정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15개의 모국어로 통역 상담하는 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를 방문하기 위해 먼 지방에서 오는 이주민들의 모습까지 꽤 놀라웠다"고 전했다.
최근 국내·외의 공공기관, 언론, 대학, 민간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지원 정책을 벤치마킹하거나 자문을 구하기 위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연간 약 500명 이상이 시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세종국가전략연수과정 교육생 10여명이 외국인·다문화 정책 우수 지자체의 사례를 듣고자 시를 방문했다. 또 오는 28일 서울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외국인 주민 지원관련 운영 현황 및 의견을 공유하고자, 29일은 충북 아산시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유럽평의회로부터 상호문화도시 지정받은 경위와 절차에 대해 자문을 구하기 위해 시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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