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보호관찰소 지소장, 보호관찰 대상자 성추행 '구속'(종합)

공부 알려주겠다며 만남 이어오다 범행
법무부 "감찰 착수 및 대상자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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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현직 보호관찰소 지소장이 보호관찰 대상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강제추행 혐의로 강원지역 한 보호관찰소 지소장 A 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1일 보호관찰 대상자인 여성 B 씨의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서울 한 자택에서 A 씨를 체포했다.

그는 B 씨에게 공부를 알려주겠다며 만남을 이어오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비위 보고를 받는 즉시 감찰에 착수했다"며 "대상자를 직위해제했으며, 수사결과를 종합해 엄정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