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년·부부 보증금 이자' 지원…연 1회 최대 100만원

경기 수원시 '청년·신혼 희망터치(Touch) 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 '청년·신혼 희망터치(Touch) 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수원시 제공)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청년·신혼 희망터치(Touch) 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신청자를 오는 4월 3일부터 9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택이 없는 청년·신혼부부 가구에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자의 1%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자 중 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은 18~39세 청년, 혼인 신고 후 7년이 지나지 않은 부부다.

구체적으로 시는 청년 150가구와 부부 100가구 등 총 250가구를 선정해 청년에게는 50만원, 부부에게는 최대 100만원을 연 1회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대상자 선정 기준은 △미혼이면서 시 소재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단독 거주 △보증금(전세 전환가액) 1억5000만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 △순자산 2억99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3683만원 이하이다.

부부 선정 기준은 △부부 무주택자 △시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거주 △보증금(전세 전환가액) 3억5000만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 △순자산 3억61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3683만원 이하이다.

지원은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에 지원받은 이력이 있는 가구라도 다시 신청한 후 선정돼야 한다. 신청은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이 주거비 부담을 겪는 청년·신혼 가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