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돼지 축사 큰 불길 잡혀…한 때 대응 1단계 발령(종합)
외국인근로자 등 19명 자력 대피
- 유재규 기자, 송용환 기자
(이천=뉴스1) 유재규 송용환 기자 = 25일 오전 5시45분께 경기 이천시 백사면 모전리 소재 한 영농조합이 운영하는 돼지농장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휘차 등 장비 31대, 인원 100명을 투입해 같은 날 오전 7시37분 큰 불길을 잡았다.
"멀리서 불길과 연기가 올라간다"는 목격자 다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대응 1단계 발령 등 연소확대를 최대한 저지하며 불길을 제압했다. 발령한 대응 1단계는 오전 6시51분께 해제됐다.
이 불로 외국인근로자 등 19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화를 면하는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축사 6개동(연면적 3500㎡) 중 일부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완진 후, 구체적인 화재경위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대응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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